그룬발트 전투

Jan Matejko · PD

그룬발트 전투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78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426 × 987 cm

이야기

마테이코가 이 거대한 전투 그림을 완성한 1878년, 폴란드는 지도에서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러시아와 프로이센, 오스트리아가 나라를 나눠 가진 지 이미 오래였죠. 화가는 1410년의 그룬발트 전투를 화폭 위에 되살려 냈습니다.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연합군이 독일 튜튼 기사단을 크게 무찌른 날입니다. 나라 잃은 폴란드인들에게 이 그림은 과거의 승리를 눈앞에 되돌려 주는 위안이자 자긍심이었습니다. 화면 한복판에서는 기사단 총장 울리히 폰 융잉엔이 창에 찔려 막 쓰러지려 합니다. 바로 그 상징성 탓에, 1939년 폴란드를 점령한 나치는 이 그림의 행방을 아는 자에게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폴란드인들은 그림을 땅에 묻어 숨겨 끝까지 지켜 냈고, 지금은 바르샤바 국립박물관에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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