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팽 아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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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팽 아질에서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905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99.1 × 100.3 cm

이야기

라팽 아질은 몽마르트르에 있던 초라하지만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술집으로,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이 외상으로 술을 마시던 곳이었다. 1905년 무렵, 스물 갓 넘긴 피카소는 그 가게 벽에 걸어 둘 이 그림을 그렸다. 그는 자신을 어릿광대로 그려 넣어, 마름모무늬의 알록달록한 옷을 입고 술잔을 든 채 옆에 앉은 여인 너머로 시선을 던진다. 안쪽 구석에서 기타를 치는 이는 가게를 꾸리며 예술가들이 오래 머무는 것을 눈감아 주던 주인 프레데다. 붉은 옷의 여인은 피카소의 파리 친구였던 제르멘 피쇼다. 이 그림은 그의 장밋빛 시기 작품으로, 바로 앞의 청색 시기보다 색조가 따뜻하다. 그림은 여러 해 동안 이 술집에 걸려 있다가 그곳을 떠났고, 마침내 1989년 경매에서 그 자리에 있던 누구라도 놀랐을 값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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