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ian · PD
바쿠스와 아리아드네
상세 정보
이야기
페라라의 군주 알폰소 데스테는 자기 궁전의 한 방을 고대 신화를 그린 그림들로 채우려 했습니다. 처음에는 라파엘로에게 맡겼지만 그가 1520년에 세상을 떠나자, 젊은 티치아노가 이 그림을 이어받았죠. 무대는 낙소스섬입니다. 연인 테세우스에게 버림받아 홀로 남은 아리아드네 앞에, 술의 신 바쿠스가 표범이 끄는 수레에서 막 뛰어내립니다.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순간이죠. 바쿠스는 공중에 몸을 던진 자세 그대로 멈춰 있고, 티치아노는 그 뒤로 값비싼 청금석 물감을 아낌없이 써서 눈부시게 푸른 하늘을 펼쳤습니다. 아리아드네의 머리 위에는 여덟 개의 별이 둥글게 떠 있습니다. 바쿠스가 그녀에게 줄 왕관이 하늘의 별자리가 된 모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