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olo Veronese · PD
그리스도의 세례와 유혹
상세 정보
이야기
이 그림이 걸려 있던 성당은 지금 없습니다. 베네치아 프라리 성당 옆에 있던 산 니콜로 델라 라투가 성당은 1582년에 다시 축성되었고, 쉰을 넘긴 베로네세가 11점의 화폭을 맡았습니다. 나폴레옹 통치기에 수도 공동체가 해산되면서 1806년에는 성당 건물까지 헐렸습니다. 그 가운데 일곱 점은 지금 베네치아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있고, 폭이 4미터가 넘는 이 한 점은 밀라노로 왔습니다.
복음서의 두 장면이 한 화폭에 나란히 담겼습니다. 왼쪽에서는 세례자 요한이 요르단강에서 그리스도에게 세례를 주고 그 위로 천사들이 모여듭니다. 오른쪽에서는 같은 들판에서 악마가 세상의 나라들을 내밉니다. 화면의 대부분은 빠른 붓으로 올린 풍경이고, 빛은 멀리 예루살렘 쪽으로 가면서 잦아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