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나무 줄기. 아를

Paul Gauguin · PD

푸른 나무 줄기. 아를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88
기법
유채
유형
회화
크기
93 × 73 cm

이야기

1888년 가을, 고갱은 남프랑스 아를로 내려와 빈센트 반 고흐의 집에 함께 들어가 살았습니다. 두 사람은 작은 집과 작업실을 함께 쓰며 약 두 달 동안 그림을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를 두고 끊임없이 다투었습니다. 반 고흐는 눈앞의 실경을 그대로 담고 싶어 했고, 고갱은 기억과 상상을 더 믿었습니다. 이 풍경화는 그 논쟁에 대한 고갱의 대답입니다. 화면 위로 뻗은 나무 줄기들은 평평하고 비현실적인 파란색 하나로 칠해져, 실제 숲이라면 있었을 빛과 그림자가 없습니다. 줄기 사이에 놓인 인물들은 브르타뉴 농촌 여인들의 옷차림을 하고 있는데, 몇 주 전까지 머물던 브르타뉴의 기억을 아를 근교의 포도밭으로 옮겨 놓은 것입니다. 이 그림을 끝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12월의 밤이 찾아왔고, 두 사람의 공동 실험은 무너졌으며 고갱은 영영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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