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Édouard Manet · PD
바다의 배들, 일몰
상세 정보
이야기
1868년 여름, 마네는 영불해협에 면한 불로뉴쉬르메르에 머물며 바다를 그렸습니다. 이 캔버스는 옆으로 길게 늘인 독특한 형태입니다. 바탕이 된 것은 지금 바젤에 있는 수채 습작인데, 마네는 그 윗부분만 가져와 손을 봤습니다. 오른쪽에 배 한 척을 더 그려 넣고, 앞쪽 배의 선체는 화면 밖으로 밀어내 아래 가장자리에서 회색 돛만 솟아오르게 했습니다. 바다와 하늘은 옅은 회색 속에 하나로 섞여 깊이감이 거의 없고, 배들은 지는 해를 등진 가느다란 실루엣으로 남았습니다. 르아브르의 앙드레 말로 현대미술관은 여기서 한 해 전 1867년 파리 만국박람회가 대중에게 널리 알린 일본 목판화의 영향을 읽어 냅니다. 이 그림은 제2차 세계대전 말에 회수된 작품으로, 1961년부터 프랑스 정부가 르아브르에 기탁해 두고 정당한 소유자에게 돌려줄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