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ancisco Goya · PD
마누엘 데 고도이(알쿠디아 공작) 기마상을 위한 습작
상세 정보
이야기
말은 앞다리를 들어 올린 르바드 자세이고, 기수는 한 손을 허리에 얹은 채 다른 손으로 고삐를 쥔다. 마누엘 고도이, 스물일곱 살에 에스파냐 정부를 이끌던 인물이다. 근위대 사령관 군복 차림에 카를로스 3세 훈장의 파랑과 흰색 띠를 둘렀다. 훈장은 1791년에, 사령관 계급과 알쿠디아 공작 작위는 1792년에 받았으니 복장이 곧 제작 시기를 말해 준다. 이 작은 화면은 1794년 여름 고야가 준비하던 대형 기마 초상의 밑그림이다. 큰 그림은 오늘날 전하지 않는다. 1808년 고도이가 몰락한 뒤 그의 초상은 여럿이 파괴되었다. 밑그림은 말라가와 파리, 뉴욕을 거쳐 댈러스의 미술관에 들어갔다가 1986년 다시 시장에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