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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통령 보나파르트
상세 정보
이야기
1803년 8월, 보나파르트는 프랑스가 얼마 전 병합한 도시 리에주에 이틀간 머물며 도시에 자신의 초상화를 약속했다. 새로 얻은 도시들을 다섯 화가에게 하나씩 맡겼는데, 23세의 앵그르에게는 리에주가 돌아갔다. 보나파르트가 직접 앉아 준 적은 없어, 앵그르는 선배 화가 그로가 그린 기존 초상을 바탕으로 자세를 짜 맞췄다. 이 그림을 리에주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제1통령의 손 아래 놓인 한 장의 서류다. 그는 지금 막 1790년대 전투로 파괴된 리에주 교외 아메르쾨르의 재건 명령서에 서명하려는 참이다. 그의 뒤 창밖으로는 이 초상화가 그려진 바로 그 도시의 지붕과 강이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