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naletto · PD
승천절의 몰로에 정박한 부친토로
상세 정보
이야기
런던 덜위치 미술관에 걸린 이 베네치아 풍경은 1838년 맨체스터에서 팔렸다가, 훗날 수집가 헨리 예이츠 톰프슨의 기증으로 이곳에 왔다. 화면 오른쪽의 금빛 배는 베네치아 총독의 의전선 부친토로다. 해마다 예수 승천 대축일이면 총독은 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금반지를 물에 던지며 베네치아와 바다의 혼인을 선언했다. 여기서는 의식을 마친 배가 총독궁 앞 부두인 몰로로 돌아와 있고, 곤돌라들이 그 주위를 에워싸고 있다. 왼쪽에는 산마르코 종탑이 솟아 있다. 카날레토는 1720년대 말부터 이 장면을 여러 차례 그렸다. 이 그림의 연도는 최근 보존 처리 중 캔버스 뒷면에서 드러난 이탈리아어 글귀로 확인되었다. 화가는 그 글에서 자신을 “카날레토라 불리는 안토니오 카날”이라 칭하고 1760년이라는 연도를 적었다. 그해 그는 62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