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뷔트 팽송
상세 정보
이야기
뷔트팽송은 파리에서 북쪽으로 십 킬로미터쯤 떨어진 몽마니의 언덕으로, 위트릴로의 가족은 1896년부터 이곳에 살았다. 의붓아버지가 언덕 위에 집을 지은 데에는 소년을 몽마르트르의 보헤미안 생활에서 떼어 놓으려는 뜻도 있었다. 화가였던 어머니 수잔 발라동은 아들에게 색을 고르는 법을 조언했다. 이 그림은 1905년에서 1908년 사이에 그려졌다. 나무 울타리와 잎이 다 떨어진 나무들 너머로 작은 오두막들이 보이는데, 하나는 빨간색, 하나는 청록색이다. 화면 전체가 어두운 데에는 까닭이 있다. 미술관에 따르면 많은 줄기와 가지를 처음에는 붉은 기가 도는 색이나 초록으로 칠했다가 나중에 검은색으로 덮었다. 위쪽의 옅은 하늘을 배경으로 한 잔가지들만 원래의 색을 간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