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medeo Modigliani · PD
카페의 여가수
상세 정보
이야기
프랑스 화가들이 카페콩세르의 여가수를 화폭에 올린 지는 그때 이미 40년이 되어 있었다. 드가와 툴루즈로트레크가 붙잡은 것은 무대 위, 노래 도중, 아래에서 올라오는 조명을 받은 모습이었다. 1917년 파리에서 모딜리아니는 자기 가수를 의자에 앉혔다. 화면에 들어온 것은 무릎 위쪽뿐이다. 검은 옷을 입고 두 손을 허벅지에 올린 채 시선은 아래로 떨어뜨리고 옆을 향한다. 팔꿈치 뒤를 가로지르는 검은 선 두 줄은 의자 등받이 가로대로 읽힌다. 제목이 알려 주는 것은 직업뿐이고, 그 여자가 누구인지 밝힌 자료는 없다. 그림은 그해 모딜리아니를 받쳐 주던 화상 레오폴드 즈보로프스키의 손에서 파리의 소장자에게로, 다시 런던으로 건너가 1926년 그곳에서 전시됐다. 뉴욕의 수집가 체스터 데일이 1927년 5월에 사들였고 1963년 워싱턴에 유증했다. 서명은 화면 오른쪽 위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