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anz Marc · PD
소
상세 정보
이야기
1937년 나치는 프란츠 마르크의 그림들을 ‘퇴폐 미술’로 낙인찍어 독일 미술관에서 치워 버렸습니다. 그로부터 11년 뒤인 1948년, 쾰른의 발라프 리하르츠 미술관이 이 작은 그림을 소장품으로 들였습니다. 1913년 작품으로, 판지에 유채로 그렸고 크기는 약 30×51센티미터입니다. 가운데에 붉은 소가 서 있고, 옆에서 검은 동물이 풀밭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그 위로 휘어진 색띠들이 가로지르며 목초지를 모난 면들로 쪼갭니다. 이렇게 화면을 여러 면으로 나누는 방식은 1912년 가을 마르크가 파리에서 프랑스 화가 로베르 들로네를 찾아간 뒤 그의 그림에 뚜렷해졌습니다. 1976년 쾰른시가 루트비히 미술관을 세우면서 20세기 미술 소장품이 그쪽으로 옮겨졌고, 이 그림도 함께 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