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조심

Jean-Léon Gérôme · PD

개조심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81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109 × 91 cm

이야기

1824년 무렵, 폼페이의 폐허에서 라틴어 두 단어가 새겨진 모자이크가 발견되었다. cave canem, 개를 조심하라는 경고였다. 이 문구는 19세기 내내 골동품 애호가와 소설가들을 사로잡았고, 제롬은 그것을 고대 로마의 한 장면으로 옮겨 놓았다. 돌계단 아래, 한 전쟁 포로가 쇠사슬에 배를 묶인 채 벽에 매여 있다. 플로베르가 소설 『살람보』에 적어 둔 바로 그 모습이다. 돌에 새겨진 경고는 이제 짐승을 가리키지 않는다. 쇠사슬에 묶인 이 사람이 곧 '개'이며, 지나가는 이들에게서 떼어 두어야 할 위험한 존재로 취급된다. 제롬은 왼쪽 가장 높은 계단 위에 서명을 남겼다. 벌거벗은 돌 위로 빛이 또렷하게 떨어지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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