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drea Mantegna · PD
천장의 오쿨루스
상세 정보
이야기
만토바 후작 루도비코 곤차가는 자기 군대를 밀라노와 베네치아에 빌려주어 돈을 벌었습니다. 만테냐가 1465년부터 1474년까지 그에게 그려 준 이 방은 후작의 침실이자, 가족과 가까운 신하들과 지내는 방이자, 중요한 손님을 들이는 방이었습니다. 신혼의 방이라는 이름은 나중에 붙었습니다. 당시에는 카메라 픽타, 곧 그려진 방이라고 불렀고, 방 안에 그려 넣은 헌정 명문에는 1474년 6월 날짜가 적혀 있습니다.
천장은 거의 평평합니다. 만테냐는 그 천장이 둥근 지붕처럼 부풀어 올라 꼭대기가 지름 2.7미터쯤 하늘로 열린 것처럼 그렸습니다. 열린 구멍의 난간 사이로 아기 천사들이 몸을 내밀고, 집안 여자들이 난간에 기대어 방 안을 내려다봅니다. 50년 뒤 파르마에 그려진 코레조의 돔 천장도, 그 뒤의 바로크 천장화도 여기에서 나왔습니다.
구멍 가장자리에는 화분이 하나 놓여 있습니다. 구멍에 가로질러 걸쳐 놓은 막대가 그것을 받치고 있고, 바로 아래 서 있는 사람의 머리 위에 자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