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정 예복을 입은 카를로스 4세

Francisco Goya · PD

궁정 예복을 입은 카를로스 4세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789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203 × 137 cm

이야기

1788년 12월 14일 카를로스 3세가 세상을 떠나고 아들이 왕위를 이었다. 몇 달 뒤, 갓 궁정화가로 임명된 고야는 새 국왕의 공식 초상을 내놓아야 했다. 카를로스 4세는 은실로 수를 놓은 석류빛 비단 예복 차림으로 전신상으로 서 있고, 몸에 걸친 훈장들이 그대로 그의 서열 목록이 된다. 카를로스 3세 훈장의 대십자와 수장, 나폴리의 산 제나로 훈장, 프랑스의 성령 훈장, 그리고 다이아몬드를 촘촘히 박은 장식에 매달린 황금양모 훈장이다. 오른손에 쥔 것은 대장군의 지휘봉으로, 1706년 군령이 옛 벵갈라를 대신해 정한 물건이다. 곁에는 흰담비 안을 댄 자줏빛 망토 위에 왕관이 놓여 있다. 이 그림이 마드리드 새 왕궁의 어느 방을 위해 그려졌는지는, 짝을 이루는 마리아 루이사 왕비의 초상과 마찬가지로 지금도 알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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