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hannes Vermeer, Christ in the House of Martha and Mary, 1650. Wikimedia Commons. · PD
마르다와 마리아의 집에 있는 그리스도
상세 정보
이야기
페르메이르 하면 창가에 선 여인이나 조용한 편지 읽기를 떠올리지만, 이 그림은 다릅니다. 화가가 스물서넛이던 초기에 그린 성경 이야기로, 페르메이르가 남긴 가장 큰 그림이자 종교 주제를 다룬 몇 안 되는 예입니다. 예수가 두 자매의 집에 들르는데, 마르타는 접대에 분주하고 마리아는 예수의 발치에 앉아 말씀에 귀 기울입니다. 접시를 든 마르타의 손과 예수의 손짓이 이야기의 중심이죠. 붓질은 훗날의 정교함보다 넓고 굵습니다. 페르메이르가 큰 인물화로 출발했다가 곧 작고 조용한 실내로 방향을 틀었음을 보여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