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fred Sisley · PD
겨울의 모레 교회
상세 정보
이야기
바로 그 무렵인 1893년과 1894년에 모네는 이름난 루앙 대성당 연작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같은 건물을 빛과 날씨의 변화에 따라 거듭 다시 그리는 작업이었지요. 시슬레는 초기 인상파 가운데 가장 인정받지 못한 화가였지만, 같은 착상을 더 소박한 소재에 옮겼습니다. 루앵 강가의 작은 마을 모레쉬르루앵에 있는 노트르담 교회입니다. 그는 이 마을에서 여생을 보내기로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위층 창에서 바로 맞은편에 선 그 정면을 열 점 남짓 그렸습니다. 이 그림은 그 가운데 겨울 풍경으로, 모네의 것보다 절제되어 있고 묘사도 세밀합니다. 시슬레는 1899년 모레에서 세상을 떠났고, 동료들이 이미 누리던 명성에는 끝내 이르지 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