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할례

그리스도의 할례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90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356 × 251 cm

이야기

이 제단화를 주문한 페사로의 신심회는 '예수 성명'에 봉헌된 단체였고, 주제도 거기서 나왔다. 루카 복음서에 따르면 아기는 태어난 지 여드레째 되는 날 할례를 받고 그때 예수라는 이름을 얻었다. 그러니 회원들에게 이 장면은 곧 자기들의 축일이었다. 페데리코 바로치가 의뢰를 받은 것은 1581년 무렵이고, 1583년과 1588년에 대금을 치른 기록이 있으며, 화가는 성모의 기도대에 1590년이라는 연도와 함께 서명했다. 그림 한 점에 거의 십 년이 걸린 셈이다.

대사제가 아기를 안고 있고, 노란 옷을 입은 조수가 등을 돌린 채 시술을 준비한다. 오른쪽에서는 마리아와 요셉이 지켜본다. 왼쪽 앞에 누운 어린 양은 제물로 바치는 짐승으로, 지금 이름을 받는 이 아이가 맞을 죽음을 미리 가리킨다. 반대편에는 예식에 쓰는 대야와 물병이 놓여 있다.

1798년 이 그림은 제단에서 떼어져 파리로 옮겨졌다. 노트르담 대성당이 다시 가톨릭 전례를 시작한 1802년에 대성당에 배정되었고, 1862년 대성당 참사회가 루브르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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