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temisia Gentileschi · PD
클레오파트라
상세 정보
이야기
17세기 초, 로마의 회화가 카라바조에게서 인체를 가차 없는 빛으로 비추는 법을 배워 가던 무렵,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는 여러 차례 다룬 주제에 손을 댔다. 바로 클레오파트라의 죽음이다. 이집트의 여왕은 붉은 천 위에 누워 몸에 독사를 가져다 댄다. 그 독은 그녀가 로마의 손에 넘어가기 전에 목숨을 끊을 것이다. 화가의 딸로서 강한 명암의 언어 속에서 자란 그녀는 당시로서는 드문 무게와 육체의 진실을 인체에 부여했다. 이 그림은 오랫동안 볼로냐 화가 귀도 카냐치의 작품으로 여겨졌다. 오늘날 연구자들은 그것을 아르테미시아의 손에 되돌려 준다. 그 세기에 그림으로 생계를 꾸린 몇 안 되는 여성 가운데 하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