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orges Seurat · PD
옹플뢰르 항구의 한 모퉁이
상세 정보
이야기
1886년 여름 쇠라는 옹플뢰르에서 항구 풍경 여섯 점을 한꺼번에 시작했고, 이 그림이 그 첫 번째입니다. 작업은 느렸습니다. 밖에서는 소묘를 하고 작은 유화 습작을 만들어 색을 거친 점과 얼룩으로 적어 두었습니다. 화폭은 실내에서 길고 넓은 붓질로 세우고, 마른 층 위에야 잔 점을 올렸습니다. 선착장에는 검은 배 한 척이 정박해 있었고, 그가 그리던 것이 바로 그 배였습니다. 여드레 뒤 배가 항구를 떠났고, 그 자리는 끝내 미완으로 남았습니다. 베이지색 앞바닥과 배의 선체, 왼쪽 건물을 보면 앞 단계의 굵은 붓질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미완인 채로 쇠라는 이 그림을 파리로 가져가 앵데팡당전에 걸었고, 평은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