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처형과 최후의 심판 두폭화

Jan van Eyck, Crucifixion and Last Judgement diptych, 1440. Wikimedia Commons. · PD

십자가 처형과 최후의 심판 두폭화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440
기법
유화 물감
유형
회화
크기
56.5 × 19.7 cm

이야기

두 폭을 합쳐도 손바닥 두어 개 크기밖에 안 되는 작은 그림 안에, 얀 반 에이크는 온 세계의 운명을 담았다. 왼쪽 판에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 아래로 예루살렘 군중이 빼곡히 모여 있고, 오른쪽 판에는 최후의 심판이 펼쳐진다. 위쪽 천국의 질서정연함과, 해골 같은 죽음의 날개 아래 뒤엉킨 지옥의 아수라장이 한 화면에서 극명하게 갈린다. 15세기 초 플랑드르 화가들이 갓 다루기 시작한 유화 물감 덕분에, 그는 이 작은 크기에도 수백 명의 얼굴을 하나하나 또렷이 새겨 넣을 수 있었다. 화면 곳곳의 글자들은 라틴어 성경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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