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에서 돌아오는 디아나

Peter Paul Rubens / Frans Snyders · PD

사냥에서 돌아오는 디아나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17
기법
유채
유형
회화
크기
232 × 279 cm

이야기

1617년 무렵 페테르 파울 루벤스는 안트베르펜에서 가장 바쁜 화방을 이끌고 있었다. 이탈리아에서 여덟 해를 보내고 돌아온 그에게 주문이 밀려들던 때다. 그는 혼자서 그림을 끝내는 일이 드물었다. 이 커다란 화폭에서 인물은 그의 손으로 그린 것이다. 사냥에서 돌아오는 정결한 여신 디아나와 님프들이다. 그러나 잡아온 새와 토끼 무더기, 수북이 쌓인 과일은 동물과 정물에 능한 안트베르펜의 명수 프란스 스네이데르스가 그렸다. 숙련된 두 손이 한 그림을 나누어 맡았고, 지금도 그 둘은 구별된다. 따뜻하게 살아 있는 살결과, 사냥감의 차가운 무게가 그것이다. 장면 전체는 욕망에 걸려 있다. 디아나의 무리는 남자를 멀리하기로 맹세했는데, 옆에서 다가오는 사티로스들이 반은 염소의 모습으로 히죽대며 과일을 내밀어 그들을 꾀려 한다. 이런 사냥 신화화야말로 플랑드르 수집가들이 넓은 방을 위해 원하던 그림이었고, 홀 저편에서도 보이도록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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