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hn Singer Sargent · PD
도로시
상세 정보
이야기
1900년의 사전트는 런던 타이트 스트리트 작업실에서 사교계 초상화가로 정점에 있었다. 주문은 대개 오래 앉아 있을 줄 아는 어른들의 것이었다. 이 그림의 모델은 도로시 윌리엄슨, 사전트의 초기 미국 후원자였던 조지 밀러 윌리엄슨의 손녀다. 가만히 있지 못하는 어린아이를 앞에 두고 화가는 앉히는 시간을 짧게 잡고 빠르게 밀어붙였다. 얼굴만 또렷하게 잡히고 옷과 배경은 스케치처럼 남았는데, 그 속도가 그대로 화면의 성격이 되었다. 이듬해 뉴욕의 미국미술가협회 전시에 걸렸을 때 <뉴욕 타임스> 비평가는 밴더빌트 갤러리에 나온 '어린 도로시'를 그 방에서 단연 앞서는 초상이라고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