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onzino · PD
엘레오노라 디 톨레도
상세 정보
이야기
이 초상화는 오랫동안 영국과 스코틀랜드에 있었습니다. 영국의 작가이자 수집가 윌리엄 벡퍼드가 소장했고, 그의 상속인인 해밀턴 공작 가문을 거쳐 1882년 런던에서 열린 해밀턴 궁 소장품 경매에 나왔습니다. 그림이 그려진 것은 1560년 무렵의 피렌체입니다. 피렌체 공작 코시모 1세 데 메디치의 부인 엘레오노라 디 톨레도는 그때 38세쯤이었고, 11명의 자녀를 낳았으며 결핵을 앓고 있었습니다. 궁정 화가 브론치노가 그린 이 패널화는 그녀가 살아 있을 때 그려진 마지막 초상화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관자놀이는 움푹 꺼졌고 뺨은 야위었으며, 붉은 휘장 앞의 얼굴은 창백합니다. 옷차림은 여전히 궁정의 격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금실로 수놓은 검은 띠를 두른 진홍색 드레스, 솔기를 따라 박힌 진주, 허리까지 늘어진 두 줄 진주 목걸이, 장갑 낀 손에 쥔 흰 손수건이 보입니다. 엘레오노라는 1562년 12월, 40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