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ego Velázquez · PD
오스트리아의 마르가리타 기마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1634년, 마드리드 외곽에서는 새 궁전 부엔 레티로가 조성되고 있었다. 펠리페 4세를 위한 유락의 저택이었다. 그 가운데 가장 화려한 방인 '왕국의 홀'은 왕가 사람들의 기마 초상으로 채워졌고, 궁정 화가 벨라스케스가 이를 감독했다. 여기 그려진 이는 오스트리아의 마르가리타로, 옅은 색 말 위에 옆으로 앉아 있다. 그녀는 펠리페 4세의 어머니로, 그림이 그려지기 스무 해 남짓 전인 1611년에 이미 세상을 떠났다. 그러니 사후의 초상인 셈이다. 화면의 대부분은 벨라스케스의 공방에서 나왔지만, 그 자신이 다시 손을 댔다. 프라도 미술관의 최근 세척으로, 예전에는 훨씬 더 화려했던 말의 마구를 고쳐 그린 사실이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