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스뮈스

Hans Holbein the Younger · PD

에라스뮈스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23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73.6 × 51.4 cm

이야기

“나를 흉내 내기보다 헐뜯기가 더 쉬울 것이다.” 학자의 뒤편 선반, 유리 물병 옆에 놓인 책에는 이런 뜻의 라틴어 두 줄 시가 한스 홀바인의 이름으로 적혀 있고, 1523이라는 연도도 보입니다. 그해 에라스뮈스는 바젤에 살고 있었고, 루터가 시작한 종교 논쟁 속에서 가톨릭과 개혁파 양쪽이 모두 그에게 입장을 밝히라고 다그쳤습니다. 그의 두 손은 붉은 책 위에 놓여 있는데, 책의 가장자리에는 일부는 그리스어로 ‘로테르담의 에라스뮈스의 헤라클레스의 노고’라고 쓰여 있습니다. 학문의 고된 수고를 두고 그가 자기 글에서 쓴 표현입니다. 이듬해 이 초상화는 영국 체류 시절 그를 도와준 캔터베리 대주교 윌리엄 워럼에게 선물로 보내졌습니다. 지금도 롱퍼드성 소장품으로,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 대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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