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temisia Gentileschi · PD
아하수에로 앞의 에스더
상세 정보
이야기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가 1629년 무렵 그린 이 그림은 구약 에스더서의 한 장면을 담는다. 페르시아 왕비 에스더가 자기 민족을 학살에서 구하려 왕 아하수에로 앞에 나아가다 긴장을 이기지 못하고 실신하는 순간이다. 젠틸레스키는 여성 화가로서 드물게 유럽 전역에서 이름을 떨쳤고, 성경 속 여인들의 용기와 위기를 힘 있게 그려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인물 사이에 넓게 비운 공간이 왕과 왕비의 거리를 그대로 보여 주는데, 그가 걸친 옷은 성경 시대가 아니라 화가가 살던 17세기 나폴리 궁정의 화려한 복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