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eksander Gierymski · PD
센 강의 저녁
상세 정보
이야기
알렉산데르 기에림스키는 1890년 주문을 받아 파리로 건너가 세 해 남짓 머물렀습니다. 그곳에서 그를 붙든 것은 해가 진 뒤의 도시였습니다. 1891년에 밤의 오페라 극장을, 1892년에 밤의 루브르를 그렸고, 같은 해에 이 큰 캔버스를 위한 작은 습작을 만든 뒤 1893년에 그림을 마쳤습니다. 화면에는 땅거미가 내린 센강의 한 구간이 있고, 멀리 카루젤 다리가 보이며, 강가로 루브르의 긴 건물이 이어지고 물 위로는 안개가 올라옵니다. 가장 멀리 나아간 곳은 수면입니다. 파랑과 회색과 주황의 작은 붓질을 따로따로 나란히 놓는 분할주의 방식이 여기서는 그대로 드러납니다. 크라쿠프 국립박물관은 1894년 화가에게서 이 그림을 직접 사들였습니다. 당시 박물관 위원회를 이끌던 화가 헨리크 로다코프스키가 나서서 성사된 일입니다. 2013년 세척으로 누렇게 변한 바니시를 걷어내자 그 색이 다시 드러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