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an-François Millet · PD
어선
상세 정보
이야기
1870년 가을 프로이센군이 파리로 다가오자, 화상 폴 뒤랑뤼엘은 소장 그림들을 런던으로 옮겼다. 12월 10일에는 뉴본드 스트리트 168번지에 화랑을 열고, 스스로 프랑스 미술가 협회라 이름 붙인 단체의 첫 전시회를 열었다. 1875년까지 이어진 이 전시들에 밀레는 유화 37점을 내놓았다. 밀레 자신은 어린 시절을 보낸 해안 가까운 셰르부르에서 전쟁 기간을 보냈고, 그해 겨울 노르망디에서 뒤랑뤼엘에게 그림들을 보냈다. 이 작은 바다 그림은 1871년 작이며, 미술관 기록은 이 그림이 아마도 런던과 파리의 뒤랑뤼엘을 거쳤으리라고 본다. 폭은 33센티미터에 불과하다. 덧댄 자국이 있는 돛 하나를 단 고깃배가 거친 초록 바다 위에서 크게 기울어 있고, 배에는 두 남자가 타고 있으며 뱃전에는 흰 물보라가 부서진다. 왼쪽에는 돌로 쌓은 방파제가 바다로 뻗어 나가 흰 등대에서 끝나고, 그 위의 잿빛 하늘은 막 구름이 갈라지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