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기잡이
상세 정보
이야기
두 남자가 강에 들어가 그물을 끌고, 밀짚모자를 쓴 여인은 물고기가 가득한 배에서 일하고, 오른쪽에서는 어부가 잡은 고기를 들어 차려입은 일행에게 보여 줍니다. 성인도 신화 속 신들도 없이 화면 전체가 강가 사람들의 일상에 바쳐졌습니다. 안니발레 카라치가 볼로냐에서 그린 작품으로, 짝을 이루는 〈사냥〉이 있습니다. 루브르는 제작 시기를 16세기 마지막 사반세기로만 적고 있지만, 연구자들은 대개 1585년에서 1588년 무렵으로 봅니다. 1665년, 세상을 떠난 교황 인노첸시오 10세의 조카 카밀로 팜필리 공이 두 그림을 젊은 루이 14세에게 선물했습니다. 오른쪽 위 부러진 나무 둥치 위에는 잎사귀에 거의 가려진 채 올빼미 한 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