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낚시, 클리시 다리 (아니에르)

Vincent van Gogh · PD

봄날의 낚시, 클리시 다리 (아니에르)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87
기법
유채
유형
회화
크기
50.5 × 60 cm

이야기

1887년 4월부터 반 고흐는 파리 북서쪽의 아니에르까지 걸어 나가기 시작합니다. 센강을 낀 이 교외는 일요일이면 배를 젓고 낚시를 하러 오는 곳이었고, 동시에 공장과 가스 공장이 강가까지 밀고 들어온 곳이기도 했습니다. 열 살 아래이고 가족과 함께 그곳에 살던 화가 폴 시냐크는 그 시절의 하루를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강둑에서 그림을 그리고, 강가 식당에서 밥을 먹고, 생투앙과 클리시의 큰길을 따라 걸어서 파리로 돌아왔다고 말입니다. 그해 봄과 여름에 반 고흐는 이 교외에서 다리와 공원과 식당과 공장 굴뚝을 그려 회화와 드로잉을 합쳐 30점 가까이 남겼습니다. 여기 보이는 것은 클리시 다리 부근의 센강입니다. 섞지 않은 색을 짧은 붓질로 나란히 놓는 방식은 당시 시냐크와 조르주 쇠라가 하던 것으로, 화면이 빛을 더 많이 머금게 하려는 계산이었습니다. 반 고흐는 그 생각을 받아들이면서도 붓자국은 크고 또렷하게 남겨 두었고, 두 사람처럼 고른 점으로 조이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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