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ssily Kandinsky · PD
자유
상세 정보
이야기
바우하우스는 오랫동안 그림 그리기를 따로 가르치지 않는 학교였다. 건축과 공예, 무대와 인쇄가 중심이었고 회화는 형태 이론 수업 안에서만 다루어졌다. 1927년 데사우 교사에서 칸딘스키와 파울 클레에게 각각 자유 회화 교실이 맡겨졌고, 학생들은 그제야 학교 안에서 회화를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이 작품은 그해에 나왔다. 캔버스가 아니라 두꺼운 종이 판에 유화로 그린 50×37센티미터의 작은 그림으로, 칸딘스키가 데사우 시절에 자주 쓰던 방식이다. 독일어 제목 '프라이'는 자유롭다는 뜻이다. 이 그림은 2015년부터 한 개인 소장가가 맡긴 장기 대여품으로 마드리드의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전시실에 걸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