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을 잡는 소녀들

Pierre-Auguste Renoir · PD

홍합을 잡는 소녀들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88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56 × 46.4 cm

이야기

르누아르가 이 장면을 처음 그린 것은 1879년,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에서 보낸 여름이었습니다. 초기 후원자였던 은행가 폴 베라르가 그 해안에 별장을 두고 있어, 르누아르는 여러 차례 그곳에 초대받아 머물렀습니다. 베르느발 마을 근처에서 홍합을 따는 여인과 아이들을 담은 첫 번째 그림은 높이가 1.8미터에 가까운 대작이었고, 1880년 파리 살롱에 출품된 뒤 곧 화상 폴 뒤랑뤼엘에게 넘어가 지금은 미국 필라델피아의 반스 재단에 있습니다. 일본 하코네의 폴라 미술관이 소장한 이 그림은 그로부터 십 년쯤 뒤에 다시 그린 것으로, 높이가 56센티미터에 불과합니다. 미술관은 르누아르가 예전 체류 때 남긴 습작을 바탕으로 작업실에서 완성했을 것으로 봅니다. 1880년대 후반의 르누아르는 인상주의의 느슨한 붓질에서 벗어나 인물의 윤곽을 또렷하게 그렸고, 큰 바구니를 멘 여인과 세 아이의 선명한 형태에서도 그 변화가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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