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드 메디시스에게 섭정권을 주는 앙리 4세

Peter Paul Rubens · PD

마리 드 메디시스에게 섭정권을 주는 앙리 4세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22
기법
유채
유형
회화
크기
47.8 × 35.7 cm

이야기

1610년 봄, 앙리 4세는 독일로 출정할 채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떠나기 전에 왕은 어린 아들의 왕위를 지키기 위해 왕비에게 섭정의 권한을 맡겼습니다. 높이가 50센티미터도 안 되는 이 패널은 뮌헨에 남은 메디시스 연작 유화 스케치 가운데서도 특히 작은 편으로, 바로 그 장면을 위한 루벤스의 구상입니다. 왕은 마리 드 메디시스에게 보주를 건네고, 두 사람 사이에는 훗날의 루이 13세, 당시 여덟 살이던 왕세자가 서 있습니다. 미술관이 눈여겨보라고 권하는 것은 이 아이의 눈길입니다. 아이는 찬성한다는 듯 부모를 올려다보고, 그림의 메시지도 이 시선에 실려 있습니다. 어머니의 권한은 후계자의 승인을 받은 것이며 왕가의 계보는 끊기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1622년에 이런 장면을 그리는 일은 미묘했습니다. 그 소년은 이미 왕이 되었고, 지난 오 년 가운데 많은 시간을 어머니와 맞서며 보냈기 때문입니다.

앱에는 수천 편의 이야기가 더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