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의 나라에서

Paul Klee · PD

보석의 나라에서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929
기법
펜
유형
회화
크기
27.4 × 22.5 cm

이야기

제목은 보는 이를 '보석의 나라로' 이끌지만, 그 나라는 오직 그림 속에만 있다. 클레는 주로 펜으로 그렸고, 옅은 색의 번짐 위에 가느다란 선의 그물을 얹어 화면을 작은 단면들의 칸으로 나눈다. 보석의 속 같기도 하고, 잘라 놓은 광물의 단면 같기도 하다. 1929년에 만든 이 작품은 22×29센티미터에 지나지 않을 만큼 작게 그려졌으며, 그가 아끼던 그 끈질긴 선묘의 방식을 따른다. 상상의 나라 하나가 그렇게 선을 한 줄 한 줄 쌓아 올라간다. 여기에 읽어 낼 이야기는 없고, 결정처럼 나뉜 작은 칸들의 풍경을 거닐 수 있을 뿐이니, 그 지어낸 지명이 바로 그렇게 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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