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의 실내

Henri Matisse · PD

니스의 실내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919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131.5 × 90.7 cm

이야기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이라 방바닥이 가파르게 기울어지며 발코니 쪽으로 시선을 끌어당긴다. 발코니에는 바다를 등진 여인이 앉아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데, 당시 마티스가 가장 즐겨 그린 모델 앙투아네트 아르누다. 왼쪽 벽에 걸린 작은 그림 속 인물도 그녀다. 이 방은 니스 해변의 프롬나드 데 장글레에 있던 오텔 드 라 메디테라네의 객실이다. 마티스는 1918년 가을부터 1921년까지 겨울마다 이 호텔에 머물렀다. 분홍 타일 바닥, 노란 당초무늬 벽지, 천 치마를 두른 화장대와 타원형 거울, 높은 프랑스식 창문까지 호텔의 실내가 거의 그대로 들어와 있다. 호텔 건물은 훗날 헐렸다. 1952년에 마티스는 그 일을 아쉬워하며 이탈리아풍 천장과 덧창 틈으로 아래에서 비쳐 들던 무대 조명 같은 빛을 떠올렸다. 1936년 화가의 아들이자 뉴욕의 미술상이던 피에르 마티스가 이 그림을 시카고의 굿스피드 부부에게 팔았고, 뒷날 엘리자베스 굿스피드가 시카고 미술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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