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ter Paul Rubens · PD
이사벨라 데스테
상세 정보
이야기
1605년 무렵, 스물여덟쯤 된 젊은 플랑드르 사람이 만토바에서 곤차가 가문의 궁정화가로 일하고 있었다. 루벤스는 그곳에서 이탈리아 거장들을 열심히 모사했는데, 그중 하나가 티치아노가 약 70년 전에 그린 초상이었다. 만토바 후작부인 이사벨라 데스테,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수집가이자 예술 후원자다. 티치아노는 그를 이미 나이 든 모습으로, 붉은 벨벳 드레스를 입혀 청록색 배경 앞에 그렸다. 티치아노의 그 원작은 오늘날 사라졌고, 우리는 이 모사본을 통해서만 그것을 알 수 있다. 같은 미술관에는 티치아노가 그린 그의 또 다른 초상이 걸려 있다. 검은 옷을 입은 모습으로, 실제 나이보다 수십 년은 젊게 그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