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엘과 시스라

Artemisia Gentileschi · PD

야엘과 시스라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20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93 × 128 cm

이야기

구약 사사기에서 가나안 장군 시스라는 전투에 패해 달아나다 야엘이라는 여인의 천막으로 숨어든다. 야엘은 그를 재운 뒤, 잠든 그의 관자놀이에 천막 말뚝을 대고 망치로 내리쳐 죽인다.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는 이 이야기에서 피가 튀는 순간이 아니라, 망치를 치켜든 야엘이 숨을 고르며 마지막으로 겨누는 정적의 한순간을 골랐다. 잠든 시스라의 몸에 팔을 괸 그녀의 자세가 오히려 서늘하다. 젠틸레스키는 이 무렵 여러 도시를 옮겨 다니며 활동한 몇 안 되는 여성 직업 화가였고, 성경 속 강인한 여인들을 거듭 그렸다. 화면 아래 돌 위에는 그녀의 서명과 1620년이라는 연도가 또렷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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