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vard Munch, Jealousy, 1895. Wikimedia Commons. · PD
질투
상세 정보
이야기
뭉크의 '질투'는 1890년대 초 베를린의 한 술집에 모이던 예술가 무리 안에서 실제로 얽힌 감정에서 나왔다. 화면 앞쪽, 얼굴이 병든 듯 파랗게 질린 남자는 뭉크의 친구였던 작가 프시비셰프스키로 여겨지고, 그 뒤로는 에덴동산처럼 꾸민 정원에서 붉은 옷을 입은 여인이 나무 열매에 손을 뻗는다. 그 여인은 프시비셰프스키의 아내 다그니 율로, 뭉크를 비롯한 여러 남자의 마음을 흔든 사람이었다. 앞쪽 남자의 얼굴에서 핏기가 가시고 초록빛으로 굳어 가는 것은, 뭉크가 질투라는 감정을 색으로 옮겨 놓은 방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