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문의 요아킴과 안나

황금문의 요아킴과 안나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438

이야기

이 패널은 성모 마리아의 탄생이 어떻게 예비되었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녀의 부모 요아킴과 안나는 오래도록 자식이 없던 노부부였는데, 당시에는 그것이 수치로 여겨졌다. 전설에 따르면 두 사람에게 각각 따로 천사가 나타나 마침내 아이를 얻으리라 알렸고, 둘은 예루살렘의 황금문에서 서로를 향해 서둘러 다가갔다. 비츠는 두 사람이 문 앞에서 다시 만나 껴안는 순간을 그린다. 중세의 관람자에게 그 포옹은 마리아 자신의 잉태를 뜻했고, 제단화 전체가 기리고자 한 사건의 바로 그 시작이었다. 비츠는 늙은 두 사람에게 진짜 몸과 세월이 새겨진 얼굴을 준다. 안도 속에 마주하는, 늙어 가는 두 인간이다. 그들 뒤의 문은 견고한 건축의 덩어리로, 그가 인물에 부여한 것과 같은 무게로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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