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an-Auguste-Dominique Ingres · PD
유피테르와 테티스
상세 정보
이야기
앵그르가 1811년 로마 유학의 결실로 내놓은 이 대작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첫 권에서 나왔다. 바다의 여신 테티스가 신들의 왕 유피테르의 무릎에 매달려, 아들 아킬레우스의 명예를 지켜 달라 애원하는 장면이다. 거대하게 부풀린 유피테르는 정면을 향해 미동도 없이 앉아 있고, 테티스의 목과 팔은 비현실적으로 길게 늘어난다. 해부학적 정확함보다 매끄러운 선의 흐름을 앞세운 앵그르의 고집이 이 몸에서 드러난다. 구름 뒤로는 질투하는 아내 유노가 두 사람을 훔쳐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