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an-François Millet · PD
뜨개질 수업
상세 정보
이야기
1853년, 스물네 살의 마틴 브리머는 집안의 재산을 물려받은 채 유럽에서 보스턴으로 돌아왔고, 도시의 회원제 도서관이자 미술관이던 보스턴 애서니엄은 곧바로 그를 이사로 맞았습니다. 2년 뒤 애서니엄의 제28회 전시회에 브리머는 이 그림을 빌려주었습니다. 그려진 지 1년 남짓 된 작품이었습니다. 도록에 실린 제목은 그저 '실내'였습니다. 창가에서 어머니가 딸에게 뜨개질을 가르칩니다. 어머니는 아이의 보닛 위에 턱을 얹고, 뒤에서 팔을 둘러 작은 두 손을 뜨개바늘째 이끌어 줍니다. 창으로 든 빛이 창턱의 털실 바구니와 안쪽 궤 위에 개어 쌓은 천을 비추고, 두 사람 발치의 바닥에는 가위가 떨어져 있습니다. 밀레와 아내 카트린 르메르 사이에는 딸이 여섯 있었고, 보스턴 미술관은 화가의 가족이 직접 모델을 섰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