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aude Monet, La Grenouillère, 1869. Wikimedia Commons. · PD
라 그르누예르
상세 정보
이야기
1869년 여름, 모네와 르누아르는 파리 근교 센강의 물놀이터 라 그르누이예르에 이젤을 나란히 세우고 같은 풍경을 그렸다. 둘 다 가난해서 물감을 아껴 가며 작업하던 때였다. 모네는 물 위에 부서지는 햇빛을 짧고 넓은 붓질로 툭툭 찍어 냈는데, 세밀한 묘사를 버리고 빛의 인상만 남긴 이 방식이 몇 해 뒤 인상주의라 불리게 된다. 화면 가운데 둥근 섬에는 나무 한 그루가 서 있고, 그 둘레로 뱃놀이 나온 사람들과 배가 모여 있다. 물결은 검고 흰 붓 자국의 나열로만 그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