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ter Paul Rubens · PD
그리스도를 애도함
상세 정보
이야기
1605년과 1606년, 루벤스는 로마에서 일하고 있었고 그의 형 필립은 아스카니오 콜론나 추기경의 비서이자 사서였다. 이 작은 그림의 뒷면에는 로마의 명문가 콜론나 가문의 인장이 찍혀 있고, 1783년의 재산 목록에도 로마 교외에 있던 이 가문 저택의 소장품으로 올라 있다. 그래서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커머 미술관은 추기경이 직접 주문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높이 28센티미터 남짓한 동판에 유채로 그린 그림이다. 성모는 죽은 아들의 머리 쪽으로 몸을 숙이고, 막달라 마리아는 발치에 무릎을 꿇었으며,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 슬퍼하는 여인들이 시신을 둘러싸고 있다. 훗날 이 동판은 18세기 후반 로마의 화가 주세페 카데스의 손에 들어갔고, 그가 서명한 소유 확인서가 지금도 뒷면 인장 옆에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