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gier van der Weyden · PD
그리스도의 애도
상세 정보
이야기
십자가에서 내린 그리스도의 창백한 몸을 둘러싸고, 성모와 제자들이 조용히 슬픔에 잠겨 있다. 로히어르 판 데르 베이던은 얇게 겹쳐 바른 유화 물감으로 눈물과 핏자국, 옷의 주름 하나까지 또렷하게 그려 냈다. 이런 플랑드르 화가들의 정밀한 기법은 1450년대에 이르러 이탈리아 피렌체까지 알려져 큰 자극을 주었고, 이 작은 제단화도 그 무렵 메디치 가문과 인연이 닿아 이탈리아로 건너온 것으로 전한다. 화면 한쪽 구석에는 이 그림을 주문한 사람이 무릎을 꿇고 이 슬픔의 장면을 지켜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