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gier van der Weyden · PD
최후의 심판 (본 제단화)
상세 정보
이야기
15세기 부르고뉴 공국의 재상 니콜라 롤랭은 1443년, 프랑스 본에 가난한 병자를 돌보는 자선병원 오텔디외를 세웠습니다. 그는 아내와 함께 이 병원의 예배당에 걸 대형 제단화를 로히어르 판 데르 베이던에게 주문했죠. 주제는 최후의 심판입니다. 화면 한가운데에서는 대천사 미카엘이 저울을 들고 죽은 이들의 영혼을 하나씩 달아, 구원받을 자와 벌 받을 자로 갈라놓습니다. 이 그림은 병상에 누운 환자들이 그대로 올려다볼 수 있는 위치에 걸렸습니다. 죽음을 앞둔 이들이 마지막으로 자기 삶을 돌아보고 회개하도록 이끄는, 눈으로 보는 설교였던 셈이죠. 지금도 이 제단화는 그 병원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