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애도

Peter Paul Rubens · PD

그리스도 애도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10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34 × 27 cm

이야기

높이 35센티미터쯤 되는 이 작은 참나무 패널은 첫 구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그림입니다. 그리스도의 시신은 화면 너비를 거의 다 차지하는 관대 위에 길게 누워 있습니다. 그 뒤에서 성모와 막달라 마리아가 풀어 헤친 금발을 쥐어뜯고, 횃불 빛이 닿지 않는 곳은 모두 어둠에 잠겨 있습니다. 베를린 회화관은 이 그림을 1610년 무렵의 작품으로 봅니다. 루벤스는 여덟 해 동안의 이탈리아 생활을 마치고 1608년 말 안트베르펜으로 돌아왔고, 이듬해 4월 스페인과 네덜란드 연방 공화국 사이에 12년 휴전이 맺어졌습니다. 앞선 수십 년 동안 프로테스탄트의 성상 파괴로 제단화를 많이 잃었던 안트베르펜의 교회들은 다시 그림을 주문하기 시작했습니다. 루벤스는 애도라는 주제를 여러 번 그렸지만, 이 유화 스케치만은 끝내 더 큰 작품으로 발전시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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