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mille Pissarro · PD
오베르쉬르우아즈 샤퐁발의 풍경
상세 정보
이야기
샤퐁발은 오베르쉬르우아즈에 딸린 작은 마을로, 1880년에 피사로가 살던 퐁투아즈에서 우아즈강을 따라 조금 거슬러 올라가면 나온다. 화가는 마을을 화면 아래쪽에 낮게 깔았다. 붉은 지붕과 청회색 지붕을 인 밝은 집들이 한 줄로 늘어서고, 그 뒤로 가파른 초록 언덕이 흰 구름을 배경으로 선 나무 몇 그루까지 솟아 있다. 앞쪽 풀밭에는 어두운 옷차림의 여인이 고개를 숙이고 풀을 뜯는 갈색 소 곁에 서 있다. 오른쪽 아래에 서명과 함께 80이라는 연도가 적혀 있다. 이 그림은 훗날 화가와 알고 지내던 바욘의 수집가 앙토냉 페르소나즈의 손에 들어갔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 전부터 최초의 실용적인 컬러 사진 기법인 오토크롬에 몰두해 1000장이 넘는 건판을 남겼는데, 그 거친 입자의 색이 인상파의 끊어진 붓질과 닮았다고 여겼다. 그의 유증으로 이 풍경화는 1937년 루브르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