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olo Veronese · PD
레다와 백조
상세 정보
이야기
1942년 4월, 독일 점령하의 파리에서 이 그림은 독일 미술상 카를 하버슈토크에게 팔렸습니다. 그는 히틀러가 오스트리아 린츠에 세우려던 미술관을 위해 작품을 사들이던 인물이었습니다. 그 미술관은 끝내 지어지지 않았고, 전쟁이 끝난 뒤 그림은 연합군이 뮌헨에 마련한 미술품 집결소를 거쳐 1946년 프랑스로 돌아왔습니다. 주제는 오비디우스가 전하는 신화로, 백조로 변신한 유피테르가 스파르타 왕비 레다를 찾아오는 장면입니다. 작가를 두고는 의견이 갈립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베로네세의 작품으로 ‘추정’하고, 그림이 걸려 있는 아작시오의 페슈 미술관은 베로네세와 그의 공방이 그린 것으로 봅니다. 1951년부터 코르시카섬 아작시오에 기탁되어 있으며, 지금도 전후에 회수되었지만 정당한 소유자를 찾지 못한 작품 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