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모자
상세 정보
이야기
1475년과 1476년, 플랑드르식 유화 기법을 익힌 시칠리아 화가 안토넬로 다 메시나가 베네치아에 머물렀고, 그 체류는 이 도시 화가들이 빛을 다루는 방식에 자국을 남겼습니다. 알비세 비바리니가 이 서명된 성모자를 그린 것은 1480년대로, 박물관은 초기작으로 분류합니다. 그리고 어디를 보아야 하는지도 알려 줍니다. 아름답게 빚어진 두 손에 내려앉은 섬세한 빛과 부드러운 음영이 안토넬로를 떠올리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 그림에서 알비세는 아직 템페라로 그리고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성모가 걸친 망토의 원래 푸른색은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19세기에 초록색으로 덧칠되었기 때문입니다. 나무 판에는 화가가 새긴 선이 아직 보입니다. 색을 올리기 전에 옷 주름이 흘러내리는 모양을 정하려고 그어 둔 안내선입니다.



